SKIET, 내일 증시 입성…'따상' 가능할까
따상 성공 시 주가 27만3000원까지 치솟아…유통 주식수 상대적으로 적어 '상승 호재'
입력 : 2021-05-10 11:20:53 수정 : 2021-05-10 11:20:53
[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가가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 기록)을 기록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오는 11일 장 시작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초가는 내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공모가의 90∼200%에서 정해진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시초가는 9만4500원∼21만원에서 결정된다. 해당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 제한 폭이 적용된다. 
 
SKIET가 따상에 성공할 경우 공모가 대비 160% 급등한 27만3000원까지 오르게 된다. 시가총액도 공모가 기준(상장주식수 약 7129주)으로 7조4862억원에서 19조4641억원까지 뛰어오른다. 
 
SKIET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원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어였던 카카오게임즈(293490)(58조5000억원), 하이브(352820)(전 빅히트·58조4000억원)와 이전 역대 최대였던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63조6000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이중 SK바이오사이언스와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에 성공했으나, 하이브는 공모가의 두 배에 시작한 이후 4.44% 하락하며 마감한 바 있다. 
 
SKIET는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883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했다. 전체 주문규모는 약 2417조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금액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록(약 1047조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SKIET의 경우 유통 주식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따상' 기대감이 커지게 하는 요인이다. SKIET 상장일에 유통되는 주식수는 총 1072만948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5.04%다. 일반 공모주 641만7000주와 기관 물량 약 1214만주 중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 없는 430만4198주 등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달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11.63%) 대비 많은 수량이지만 일반적인 유통 물량보단 적은 편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와 하이브의 유통 주식 비율은 각각 20.51%, 19.79%를 기록했다. 
 
다만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어 상장 첫날 기관의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SKIET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64.6%다. 기간별 의무보유 확약 배정 현황은 △6개월 24.9%(302만988주) △3개월 17.2%(208만 7672주) △1개월 22.2%(270만264주) △15일 0.3%(3만5922주) △미확약 35.4%(430만4198주)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1.63%였으나 카카오게임즈와 하이브는 각각 20.51%, 19.79%로 SKIET보다 높았다. 
 
SKIET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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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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