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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갑질 논란, SNS 폭로에 보복 폭행 의혹 ‘경찰 수사 중’
2021-05-31 13:24:02 2021-05-31 13:24:0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여배우의 갑질 논란을 SNS에 폭로한 A씨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1YTN은 지난 28일 새벽 3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공원 앞 도로 차 안에서 여배우 갑질 논란을 폭로한 A씨가 팔에 문신이 가득한 남성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현재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YTN해당 여배우가 제 친구 가게에 연예인 협찬이 되냐고 일방적으로 물어보고 다른 가게들은 테이블을 주는데 왜 안 주냐고 했다. 그래서 공익 제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SNS에 올라온 폭로 글을 접한 해당 여배우는 A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위치를 물었다. 위치를 알려준 지 20분도 되지 않아 가해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여배우 측은 YTN폭로 글에 대한 억울함을 친한 지인에게 설명했을 뿐 보복 폭행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을 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30대 가해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양측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서 양측 진술을 종합한 뒤 여배우에 대한 폭행 교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여배우 갑질 논란.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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