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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미래세대와 나눠 쓰는 지구, 더 늦기 전 기후행동을"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기획전 관람
2021-05-26 17:21:28 2021-05-26 17:21:28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6일 '2021 P4G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기획전시를 관람하고 "더 늦기 전에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된 '기묘한 통의 만물상(TONG’s VINTAGE)' 특별기획전시를 관람했다. 전시는 지난 20일 개막해 오는 7월25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장에는 마스크 제조 시 발생되는 자투리와 병뚜껑 등으로 만들어진 가구들, 폐유리와 낡은 천조각 등을 활용한 작품들이 배치됐다. 작품들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기준으로 유리-플라스틱-철-천-나무-종이-친환경 소재 순으로 구성됐다.
 
또한 관람료 대신 페트병 분리수거 등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사례를 SNS에 인증하면 입장할 수 있다. 김 여사는 관람을 함께한 초등학생들과 페트병 분리수거를 했다. 아울러 "기후행동, 나가자! 오늘의 실천이 일상이 되고 오늘의 약속이 생활이 되도록 나부터 가치있는 기후행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 전문도 낭독했다.
 
김 여사는 전시 작품들을 관람하고 썩는 데만 500년이 걸리는 마스크나 티끌 플라스틱 등 폐기물에서 쓸모와 가치를 찾아낸 젊은 작가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또 미래세대와 나눠 쓰는 지구를 위해 더 늦기 전에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6일 서울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2021 P4G 특별 기획 전시회'에서 어린이들과 페트병 분리 배출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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