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 대신 '인터넷뱅킹'으로…하루 이용액 60조원 육박
한은, 2020년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
모바일뱅킹이 전체 건수중 77.5% 차지
모바일 전용상품 늘고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확산 여파
입력 : 2021-04-05 12:00:00 수정 : 2021-04-05 12: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작년 개인용컴퓨터(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60조원에 육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터넷뱅킹 이용이 급증했는데 특히 모바일뱅킹 이용금액도 9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60조원에 육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터넷뱅킹 이용이 급증했는데 특히 모바일뱅킹 이용금액도 9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뉴시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18개 국내 은행과 우체국 예금 고객 기준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은 58조65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6% 증가했다. 이는 2006년 관련통계 작성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
 
특히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같은기간 45.2%나 뛰면서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섰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잇따라 모바일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하면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커지면서 전체 인터넷뱅킹의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용건수도 상당 폭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건수는 1333만건으로 작년보다 11.9% 늘었다. 이중 모바일뱅킹건수는 1033만건으로 전체 77.5%를 차지하며 18.8% 급증했다. 10명중 7~8명은 모바일로 은행거래를 한 것이다. 모바일뱅킹 이용비중은 2017 58.9%에서 3년새 20%포인트나 증가한 셈이다.
 
한편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중에서 인터넷뱅킹을 통해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65.8%를 차지했다. 전년(58.2%)보다 7.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창구를 통한 업무처리 비중은 8.2%에서 7.3%로, 현금 입출금기(CD/ATM)는 27.2%에서 21.6%로 축소됐다.
 
조회서비스는 대부분인 93%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구는 4.7%로 처음으로 5% 아래로 내려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CD/ATM은 1.3%, 텔레뱅킹은 1.0%에 그쳤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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