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다날(064260)이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페이코인(PCI)’ 가입자 수 증가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 현재 다날은 전 거래일 대비 16.87%(1240원) 오른 8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다날의 상승세는 페이코인이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날핀테크는 “매일 5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가 페이코인 서비스로 유입, 가입자가 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페이코인(PCI)은 지난주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이틀 연속 비트코인을 누르고 하루 2조원이 넘는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페이코인’은 다날의 자회사인 다날핀테크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CU, 도미노피자, 교보문고, SSGPAY 등 국내에서 6만여개의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과 결제의 편의성을 갖춰 가상화폐의 실생활 사용처를 확대 중이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대형 커피브랜드와 멀티플렉스 극장, 유명 프랜차이즈와의 제휴가 예정되어 있어 페이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대폭 증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비트코인 전환 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면, 페이코인 가맹점이 곧 비트코인 결제 가맹점이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가상자산 및 결제시장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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