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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고객 중심형 제조혁신 나선다”
2021-02-08 09:39:20 2021-02-08 09:39:2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고객 맞춤형 제품생산을 위해 제조혁신 IT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현대오토에버는 △가상화 △유연화 △지능화 △동기화 4가지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제조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현대오토에버의 스마트팩토리(SFaaS)는 CPS(Cyber Physical System)라는 ‘가상화’ 기술을 통해 전체 공정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 한다. 이를 통해 공장 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선제적 리스크 감소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고객맞춤형 제품생산을 위한 혁신에 나선다. 사진/현대오토에버
 
유연화 기술은 공장 내 컨베이어 대신 소형 자율주행 로봇(AMR)을 활용한다. 지능화 기술은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데이터 축적·활용 플랫폼)를 통해 공장 내 모든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선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도록 도와준다. 동기화 기술은 주문과 생산의 연동으로 재고 수준 최적화 등 수요 기반의 생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제조 품질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제 공장은 전체가 서로 연결된 하나의 유기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차량뿐 아니라 신 모빌리티 디바이스까지 디지털 생산을 하는 제조혁신의 기준이 되고자 SFaaS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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