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대케미칼, 지난해 영업익 3533억원…전년비 68.1%↓
2021-02-05 16:29:23 2021-02-05 17:49:10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충남 서산 대산공장 화재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침체 영향으로 70% 가까이 줄었다.
 
자료/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5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533억원으로 전년대비 68.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2조2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줄었다. 순이익은 1854억원으로 75.5% 감소했다. 
 
영업익과 매출액 동시에 줄어든 것은 대산공장 화재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업황 악화로 수익성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23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25억으로 9.6%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액은 1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9.3% 늘었다.
 
사업부문 별로는 기초소재사업의 경우 올레핀 사업부문은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수요 확대 및 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매출액 1조3473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의 경우 원료가 강세 및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매출액 3907억 원, 영업손실 55억 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8852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가전용 소재 수요가 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회복세에 따라 모빌리티 소재 관련 실적이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세를 나타냈다.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23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 또 자회사 LC USA는 매출액 1061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동이 정지됐던 설비가 정상 운영되고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적자폭이 축소됐다.
 
자료/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경제의 회복 추세에 따른 점진적인 수요 증가와 대산공장의 정상 운영 등으로 전년 대비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롯데 화학 계열사의 친환경 이니셔티브 그린 프로미스 2030을 기반으로 한 기존사업 강화 및 친환경·재생소재를 포함한 고부가 제품 확대 등 전략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36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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