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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글로벌 특허출원 2천건 넘었다
2021-02-02 10:00:00 2021-02-02 10:00:0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20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하면서 미래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한 특허가 2100여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분야가 절반가량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출원한 직무발명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조직과 직원에게 포상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허를 통해 발생한 이익과 발명자의 공헌도를 고려해 선정한 직원에게 실적 보상금도 지급했다. 실적 보상금은 특허로 회사에 이익이 발생한 경우 발명자에게 이익을 공유하는 보상 제도이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210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이번에 선정된 특허는 ‘커튼 에어백 폴딩 기술’, ‘차량용 오디오 신호 조절 전기회로 시스템’ 등 총 46건으로 대부분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관련 특허들로 이뤄져 있다. 현대모비스는 2억원가량의 보상금을 전달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직원들의 발명 아이디어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회사 전체에 확산됐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발명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회사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우수 발명 포상 외에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도 개최해 직원의 아이디어를 미래 신사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사업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스타트업 챌린지’, 연구원들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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