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점검…"다양한 협력채널 추진"
메르코수르 TA 지난해 5차 협상까지 진행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협상 논의
"중남미 교역 활성화…긴밀한 소통 중요"
입력 : 2021-01-19 17:06:03 수정 : 2021-01-19 17:06:03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교부, 농림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한-중남미 통상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대진 통상정책국장은 회의에서 “코로나19·미국 신정부 출범·보호무역주의 등 통상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이라며 “한국과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지역과 통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교부, 농림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한-중남미 통상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제5차 협상이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번 회의는 △한국-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TA)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한-칠레 자유무역협상(FTA) 개선협상 등 중남미 지역과의 통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남미 지역은 인구 6억4000만명, 경제규모 5조8000억 달러(세계 GDP의 6.7%)의 신흥경제지역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무역 흑자 지역이다.
 
메르코수르 TA는 1995년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4개국간 결성한 관세동맹으로 2018년 9월 이후 지난해 2월 5차 협상까지 진행한 생태다.
 
태평양동맹(PA)은 2012년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4개국이 결성한 지역연합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협상세칙 합의 및 협상개시 구체화를 추진 중이다. PA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경우 멕시코와는 신규 FTA를 체결하고, 페루·콜롬비아와는 기존 FTA를 개선한 효과를 얻게 된다.
 
2004년 발표한 한-칠레 FTA는 한국이 체결한 최초의 FTA다. 현재까지 총 4차례(2018년 11월, 2019년 7월, 2019년 10월, 2020년 11월) 개선 협상이 진행됐다.
 
산업부와 관계부처는 2012년 이후 정체되고 있는 한-중남미간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협력채널을 통해 각 부처 소관의 협력사업을 함께 논의·발굴·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관부처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미·중 경쟁 지속과 글로벌 통상체제변화, 코로나19 이후 탈세계화, 디지털 무역 등 새로운 통상환경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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