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화이자 접종 권역·지역 접종센터 5곳으로 확대
이달말까지 각 시·도 당 접종센터 1곳 이상 설치
백신 1차 접종자 1442명 늘어난 2만3086명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 156건…모두 경증
입력 : 2021-03-02 17:12:59 수정 : 2021-03-02 17:13:15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내일부터 전국 권역별 예방 접종센터 5곳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화이자·모더나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시·도당 1곳 이상 설치하는 등 접종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총 156건의 이상반응 사례는 모두 경증으로 나타났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일부터 천안 순천향대병원 등 전국 권역별 접종센터 5곳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현재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이어 전국 권역과 지역으로 접종이 확대되는 셈이다.
 
접종이 시작되는 접종센터는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 △천안 순천향대병원 △양산 부산대병원 △광주 조선대병원 △대구 계명대동산병원 등 5곳이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전국 권역별 접종센터, 8일부터 접종 대상자가 120명 이상인 자체 접종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사진은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학교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진행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8일부터는 각 예방접종센터에서 전국 82곳 의료기관으로 백신을 배송하는 등 접종에 돌입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의료진 5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오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화이자·모더나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각 시·도 당 1곳 이상 설치하는 등 접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임대료를 지급 중이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3월 말 정도까지 각 시·도에 지역센터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중앙에서 국고로 임대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초저온에서 냉동보관해야 해 접종센터를 통해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접종자 수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442명 늘어난 2만3086명이다. 예방접종대상자 총 36만6316명 중 현재까지 6.3%(2만3086명)가 백신 예방접종을 마쳤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2만2191명, 화이자 백신이 895명이다. 
 
접종자 비율은 요양병원 1만7402명(8.6%), 요양시설 4771명(4.4%),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895명(1.6%)으로 집계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4건이 추가돼 총 156건으로 늘었다. 다만 모두 예방 접종 이후 경미한 증상으로 분류됐다. 극심한 알레르기 등의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반응 신고 156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5건, 화이자 백신 1건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영국을 기준으로 화이자는 0.2%, 아스트라제네카는 0.5%의 이상반응을 기록 중이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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