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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3분기 미국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
2020-12-23 08:40:50 2020-12-23 08:40:5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화(000880)큐셀의 태양광 모듈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는 3분기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2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22.2% 점유율로 4분기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우드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주거용 태양광 설비 설치 규모는 738MW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올해 출시한 신제품 '큐피크 듀오(Q.PEAK DUO)' 제품군이 활약하며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등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는 남은 공간을 줄여 더 많은 셀을 배치해 출력을 높인 제품이다.
 
미국 뉴햄프셔 주택에 설치한 한화큐셀 태양광 제품. 사진/한화큐셀
 
지난 1월 한화큐셀은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수립한 후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결합한 태양광 솔루션 사업,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 에너지 랩스(GELI)'를 인수하며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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