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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출연논의, 음주운전 물의 배성우 대신 ‘개천용’ 합류하나
2020-12-13 10:25:06 2020-12-13 10:25:0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이정재가 SBS 금토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출연을 논의 중이다. 같은 소속사이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드라마에서 하차한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재 소속사 측은 12일 이정재가 출연을 논의 중이며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정재와 같은 소속사인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해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한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성우 역시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 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극 중 정의를 외치는 박삼수 역할에 배성우가 나온다는 것에 분노하며 하차를 요구했다. 결국 배성우의 하차가 불가피했다. 드라마 측은 배성우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논의 중이다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이정재가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제기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날아라 개천용곽정환 감독은 지난해 이정재와 함께 JTBC 드라마 보좌관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재 출연논의.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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