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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 미국 USTR 대표 내정자 면담
8~11일 방미, 민주당·싱크탱크 인사 등 면담
2020-12-12 10:38:59 2020-12-12 10:38:59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최근 방미 일정 중 바이든 행정부의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와 만나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 본부장이 지난 8~1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타이 미 하원 세입위원회 민주당 수석전문위원과 면담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타이 수석전문위원을 USTR 대표로 내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 이전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번 방미 일정 중 유 본부장은 스테파니 머피 민주당 하원의원(원내 수석부총무·세입위 무역소위원회 소속), 존 햄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소장 등 민주당 및 싱크탱크 인사들과도 면담했다.
 
라이트하이저 현 USTR 대표와의 만남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미 통상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통상 정책을 관장하는 미 USTR 대표에 중국계 미국인 캐서린 타이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 수석전문위원이 최종 임명될 경우 최초의 유색인종 여성 USTR 대표가 된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지난 10월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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