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내년 중국 출시…'IP 파워' 입증할 것"
미르4 국내 출시 일정, 지스타서 발표…조이맥스, 'M&A 플랫폼' 재편
위메이드 3분기 적자지속…매출 237억, 전년비 18%↓
입력 : 2020-11-11 12:57:07 수정 : 2020-11-11 12:57:0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위메이드가 이달 중에 국내 출시할 '미르4'를 내년에 중국에 선보인다. 중국 유통사(퍼블리셔) 선정과 판호(서비스허가권) 발급 등의 절차가 남은 상태로, 중국 출시 후 '지식재산권(IP) 파워'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1일 열린 위메이드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게임 완성도를 높여 미르4를 이달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성과를 디딤돌로 미르 IP가 1등 포지셔닝 중인 중국 시장에 내년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르4는 위메이드의 대표 IP인 '미르의전설2'를 계승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 사전예약자 250만명을 돌파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19일 열릴 게임전시회 '지스타2020'에서 미르4 국내 출시 일정을 공개할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이달 중에 모바일 MMORPG '미르4'를 국내 출시한다. 사진/위메이드
 
장 대표는 미르4의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미르 IP가 중국 시장에서 동양무협 게임 장르로 자리 잡을 만큼 인기를 끌어 현지에서의 성공도 기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미르는 중국에서 경쟁작이 없을 정도로 하나의 장르로 인식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출시하면 IP 파워를 입증할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위메이드는 퍼블리셔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17년 이후 끊긴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문제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르4 외에 준비 중인 '미르M', '미르W'의 출시도 내년이면 구체화할 전망이다. 미르M의 경우 개발을 완료하고 폴리싱 작업 중이며 미르W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장 대표는 "미르 3연작이 각각 다른 결로 서로 직접 경쟁하진 않을 것"이라며 "미르4가 안착할 내년 상반기에 미르M을 출시하고, 미르W는 개발을 완료하는대로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르M은 PC 미르를 모바일로 복원한 게임이며, 미르W는 전략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다.
 
조이맥스는 오는 19일 '스타워즈:스타파이터미션'을 40개국에 출시한다. 사진/조이맥스
 
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는 위메이드의 중심 개발사 역할을 하는 '인수합병(M&A) 플랫폼'으로 재편한다. 지난달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통해 개발사 인수 등에 나설 계획이다. 크래프톤이 펍지, 피닉스게임즈 등을 인수해 성공한 사례와 같이 개발사 인수나 개발팀 육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조이맥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성공한 개발사를 인수하는 M&A 플랫폼으로 재편 중"이라고 밝혔다. 조이맥스는 오는 19일 '스타워즈:스타파이터미션'을 한국 등 40개국에 출시한다.
 
위메이드는 올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37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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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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