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이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IBK혁신솔루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21일 공고했다.
IBK혁신솔루션펀드는 총 1000억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출자분야는 크게 'IBK Partnership'과 'Market Innovation'으로 이원화했으며, 그 중 IBK Partnership분야는 Value-up과 Start-up으로 세분화했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분야별 주목적투자대상을 별도 설정해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운용사가 전략적으로 선택 지원할 수 있으며, 각 분야별 2개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혁신기업의 발굴부터 투자 후 가치 증대까지 단계별로 본 펀드의 위탁운용사가 IBK기업은행의 금융·비금융 인프라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IBK Partnership : Value-up'분야에서 투융자 복합지원 등 IBK기업은행과의 가시적이고 창발적인 협력사례를 만들 경우 IBK혁신솔루션펀드에서 추가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의 혁신금융을 실현하고, D.N.A.+BIG3 등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성장금융측은 "이번 펀드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육성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터(AC)부터 중·대형 운용사까지 고루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오는 10월26일 당일에 한해(9~16시) 제안서를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분야별 위탁운용사를 11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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