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중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투자 가이드라인을 이달말까지 마련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정책형 뉴딜펀드와 관련된 투자 가이드라인을 9월 말까지 마련해 정책형 뉴딜펀드의 투자대상 분야와 업종 등을 제시하겠다”며 “뉴딜 분야별 사업설명회도 순차적으로 개최해 한국판 뉴딜 사업과 뉴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뉴딜펀드 투자 가이드라인 초안을 두고 관련 부처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달 중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중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투자 가이드라인을 이달말까지 마련한다. 17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특히 뉴딜 사업에 해당할 수 있는 내용들을 폭 넓게 담기 위해 카테고리 별로 분야를 정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품목별 사례도 적시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지난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통해 발표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은 후속조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정부도 뉴딜펀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의하에 사전 준비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 및 기관 간 협의를 통해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에서 양질의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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