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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 대상 DID 교육 프로그램 진행
2020-09-16 09:31:21 2020-09-16 09:31:21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6일 정부 설립 혁신 교육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을 교육에 활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사용자의 기기에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기관에 제출해 위·변조 및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를 말한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DID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편의성과 보안성, 확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세현 SKT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왼쪽)과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지원하는 혁신 교육기관이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과정인 '42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42 서울은 프랑스의 혁신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에콜 42'의 아시아 최초 캠퍼스다. 교재와 교수 없이 진행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 동료학습 등 자기주도 학습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학습할 1000여명의 교육생들은 42서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9월 중 42 서울 기업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생들에게 이니셜 기반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미래 사회를 책임질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동시에 5G·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의 실무적인 측면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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