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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디파이-시파이 생태계 시너지 극대화 계획 발표
2020-09-11 11:20:28 2020-09-11 11:20:2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가 11일 더 월드 오브 디파이 회담에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와 시파이(중앙화 금융) 생태계를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창펑 자오가 밝힌 디파이와 시파이 생태계 시너지 극대화 방안은 △디파이와 시파이의 연결 △브릿지 프로젝트 '토큰 카넬(Canal)' △바이낸스 체인 커뮤니티의 프로젝트 지원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디파이와 시파이의 연결은 분산형 퍼블릭 체인인 바이낸스 스마트체인과 최대 중앙 집중형 플랫폼인 바이낸스의 시너지를 노린다.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하나의 보안 계정으로 유저들이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간 자산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 프로젝트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BTC, 이더리움의 ERC20(ETH, LINK, USDT, DAI, YFI, Sushi 등), XRP, BCH, LTC 등 다양한 체인의 토큰을 ‘토큰 카넬’을 통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으로 쉽게 이전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서 바이낸스 거래소로 쉽게 자산을 이동할 수 있다.
 
바이낸스 체인 커뮤니티 프로젝트 지원 방안으로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다음 주 디파이 프로젝트에 이 펀드를 제공할 예정이며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상의 분산형 커뮤니티가 자금조달의 초기 투자자와 지배구조 당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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