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 열풍에 단백질 제품 판 키우는 식품가
글로벌 시장 규모 2025년 33조원 전망…맛, 편의성 갖춘 신제품 출시 러시
입력 : 2020-08-31 11:02:13 수정 : 2020-08-31 11:02:13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 열풍이 부는 가운데, 깡마른 몸보다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근력기구, 단백질 식품 구매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신체 대사 작용 필수요소이자 근육을 만드는 핵심 성분인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 시리얼 등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상에서 가볍게 운동과 단백질 섭취를 병행할 수 있도록 맛과 편의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단백질 식품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3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식음료업계에서도 관련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플네이처 칼로바이와 손잡고 마시는 고단백질 ‘퍼펙트 파워쉐이크’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휴대성, 편의성이 높은 액상 컵 형태로 개발됐다. 한 컵당 삶은 계란 2개가 넘는 분량의 단백질 13g이 함유돼 운동 전후나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맛있게 즐기는 단백질 쉐이크’에 초점을 맞춰 달콤한 ‘초코맛’과 깔끔한 ‘곡물맛’ 2종으로 선보였다.
 
매일유업은 마시는 스포츠 영양식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파우더'를 출시했다.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파우더'는 철저한 품질 관리로 안전한 단백질 원료를 엄선해 믿을 수 있는 스포츠 영양식 단백질 보충제다. 매일유업의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이 50년간 축적한 과학적 영양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관리 하에 분유 생산 공장에서 제조한다.
 
풀무원식품은 두부로 밀가루를 대체한 신제품 '두부면'을 출시하고 식물성 단백질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두부면은 탄수화물이 많은 밀가루 대신 식물성 고단백 식품인 두부로 면을 만든 제품으로, 평소 두부를 즐기지 않는 젊은 층도 부담 없이 두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얇은 면 2.5㎜, 넓은 면 5㎜ 등 2개 제품을 취향에 따라 파스타와 비빔면, 잔치국수, 팟따이, 짜장면 등 다양한 면 요리나 샐러드에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마트는 요거트 전문 제조사 ‘풀무원 다논’의 고단백 발효 요거트 ‘오이코스(OIKOS)’를 단독 출시했다. 이마트는 ‘맛있게 섭취하는 단백질 요거트’에 중점을 뒀다.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풍미를 선정하기 위해 20여가지의 맛을 15회 이상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플레인, 딸기, 생크림, 바닐라 총 4가지 맛을 판매한다. ‘오이코스’ 플레인맛 1컵(100g) 기준으로 계란 1.3개에 해당하는 8g의 단백질을 담고 있다.
 
오리온은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인 ‘닥터유 드링크’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단백질 강화 식품과 달리 맛에도 심혈을 기울여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으로 출시했다. 영양성분이 우수한 '밀크 프로틴'을 사용해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18종의 아미노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단백질바'를 출시해 1년 2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퍼펙트 파워쉐이크 초코맛(왼쪽), 곡물맛. 사진/푸르밀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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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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