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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라공조, 대주주 매각설로 상승폭 확대
대주주 비스티온의 자금악화로 매각 가능성 제기돼
2008-05-06 11:31:57 2011-06-15 18:56:52
한라공조가 인수설이 제기되며 11시 현재 4%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출발 전 
한라공조 지분 70%를 보유한 비스티온(Visteon)홀딩스의 최대주주 파두스캐피털매니지먼트가 유동성위기를 겪으면서 한라공조 지분매각을 통해 자금' 수혈'에 나설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라공조의 대주주 비스티온이 현재 자금여력이 없는데다 파두스캐피털매니지먼트 역시 최근 펀드환매를 중단하는 등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어 이 시나리오는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한라공조는 자동차용 공조 시스템 전문업체로 에어콘, 히터, 라디에타 등을 현대차와 포드 등에 납품하고 있다.
 
현 시가총액이 1조 5백억대를 기록하고 있어 외국인 지분이 모두 매각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시장에서는 1조 5천억대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분 매각에 나설 경우 시너지 효과가 고려되는 현대차, KCC그룹, 만도그룹 등이 침여할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있다.

대주주 지분이 높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것으로 평가받았던 한라공조가 M&A설을 기반으로 주가의 재평가 과정을 겪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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