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 '반도체 기술인력' 대규모 양성 앞장
수원하이텍고·세경고·안양공업고·대림대와 산학협력 체결
입력 : 2020-08-05 08:00:00 수정 : 2020-08-05 08:00:0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반도체 업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산업 인력 수요에 대처하고자 학계와 연계해 힘을 모은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반도체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반도체산업 실무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5일 수원하이텍고등학교, 세경고등학교, 안양공업고등학교, 대림대학교와 함께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위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3개 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 지역은 우수 반도체 기업 및 관련 중견·중소기업이 많고,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어 반도체 분야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에 따른 청년층 인력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특히 반도체 고졸 기능 인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협회에서 집계한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산업의 학력별 부족인원 및 부족률을 보면, 고졸 인력의 부족 현상 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표/한국반도체산업협회
 
협회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실무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산업체와 학교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 기업체 수요 맞춤형 교재 및 교육과정 지속 개발한다. 또 반도체 고경력자(퇴직자) 출신 강사를 통한 강의 지원 등의 인적·물적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력 공급기관인 수원하이텍고등학교 등 3개 고교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주요 교과목을 산업 현장에 활용 가능하고 즉시 투입이 가능한 교과목으로 재편 및 신설, 연간 240여명의 인재 배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고가의 실습장비 활용 등 인프라 시설 제공은 전문학사급 장비 기술인력 배출에 노하우를 가진 대림대학교에서 협조한다. 
 
이번 기술인력 양성 협약 체결에 대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은 "반도체산업과 같이 첨단산업 일수록 고숙련 기능인이 필요한데, 졸업 후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고졸 인력 확보야 말로 기업 경쟁력 확보의 밑거름"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우수 인력의 확보야말로 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면서 "올해는 3개의 고등학교에서 반도체특화 과목을 개설하였으나, 산업 규모에 걸맞게 많은 고등학교에서 반도체 특화학과를 개설하여 우리 기업들이 인력난 걱정 없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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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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