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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청소년 책의 해’ 첫 포럼, 청소년 독서 현실 읽는다
22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2020-07-21 09:27:38 2020-07-21 09:27:3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청소년 독서 현실을 짚어보는 ‘2020청소년책의해’ 첫 포럼 행사가 열린다.
 
21일 청소년책의해네트워크는 뉴스토마토에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뤄진 <청소년 독자·비독자 조사연구>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독서의 현실을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독서 흥미와 관심은 초등학교 3~4학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이 낮을수록 독서 관심도의 감소 시점이 빨라지고 감소 폭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책을 좋아하는 청소년 ‘애독자’는 책에 대한 높은 관심이 꾸준히 유지되는 반면, 가끔씩 책을 읽는 ‘간헐적 독자’와 책을 읽지 않는 ‘비독자’는 초등학교 이후 애독자와의 간극이 크게 벌어져 어린 시절부터 학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독서 전문가인 책과교육연구소 김은하 대표의 사회로 진행하며, 고려대학교 이순영 국어교육과 교수와 안동대학교 국어교육과 김주환 교수가 <청소년 독자·비독자 조사연구> 내용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김진호 교수, 대성고등학교 강연진 교사, 영란여자중학교 박현정 사서, 청소년소설을 쓰는 윤혜숙 작가가 나선다. 
 
독서 관련 민간 연대 조직인 2020청소년책의해네트워크(실행위원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청소년책의해 포럼 포스터. 사진/청소년책의해네트워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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