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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퇴출 영국에 “대가 따를 것” 보복 시사
2020-07-15 17:52:05 2020-07-15 17:52:05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중국이 5G 이동통신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기로 한 영국을 향해 대가가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기업들은 영국에서 투자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중국은 필요한 모든 수단으로 중국 기업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이 영국의 이번 결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이 비즈니스와 기술의 문제를 고도로 정치화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다. 모든 결정과 행위에는 대가가 따른다면서 보복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이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사설에서 중국이 영국의 화웨이 금지 조치에 대해 보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내년부터 화웨이의 5G 장비 구매를 중단하고 2027년까지 통신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모두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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