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기업 자산매각 지원에 쌍용차도 가능"
코로나 관련 없는 부실기업도 자산매각 지원
2020-06-11 17:57:27 2020-06-11 17:57:27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위원회는 기업의 자산매각 지원방안 대상으로 코로나 이전 부실기업도 해당된다고 밝혔다. 쌍용차나 두산중공업처럼 코로나 관련이 없는 부실기업도 캠코를 통해 자산매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하반기 금융정책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기업 자산매각 지원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쌍용차 등 코로나와 관련없는 부실기업도 지원 가능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물건을 사주는 것에는 아무런 차별이 없다"며 "쌍용차든 코로나 관련 기업이든 아니든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캠코 또는 시장에서는 자산매각 관련 가격이 맞으면 서로 도와야 한다"며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부실기업에 대출해주고 캠코는 자산매각을 지원한다. 환상의 콤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기업의 자금애로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보유자산 매각을 지원하기로 했다. 캠코채 발행을 통해 2조원을 마련하고, 자금수요가 큰 중소·중견·대기업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해 자산유형, 매입 방식 등에 따른 가격 산정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캠코가 민간자본과 협업할 수 있도록 플랫폼도 마련한다. 정부는 3차 추경안에 캠코 관련 500억원 현금출자를 반영할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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