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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추천영화)‘침입자’ 외 4편
2020-06-05 16:28:04 2020-06-05 16:28:0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도대체 얼마만의 한국영화 1위인가.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계가 ‘올스톱’된지도 수 개월이 넘었다. 특히나 극장가는 더 참담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한국영화 신작 개봉이 속속 확정되고 언론시사회를 통해 한 작품씩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첫 번째 영화는 ‘침입자’다. 베스트셀러 ‘아몬드’를 쓴 손원평 작가의 장편 데뷔작이다. 개봉 첫 날 5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회복세에 불을 지폈다. 아직까지 속단할 수는 없다. 6월 첫째 주이지만 ‘코로나19’ 여파가 현재진행형이다. ‘결국 콘텐츠(영화)가 해답’이란 결론은 영화계 전체가 내놓고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숙제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첫 포문을 연 ‘침입자’의 선전이 앞으로 이어질 ‘코로나19’ 이후의 영화계가 풀어가야 할 방향성을 잡아 줄 것으로 보인다. (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침입자
 
주연: 송지효, 김무열, 예수정
감독: 손원평
개봉: 6월 4일
누적 관객 수: 5만 411명
 
얼마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건축가 ‘서진’에게 25년 전 실종된 동생을 찾았다는 연락이 온다. 처음 본 자신을 친근하게 “오빠”라고 부르는 ‘유진’이 어딘가 불편한 ‘서진’과 달리 가족들은 금세 그녀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유진’이 돌아온 후 가족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서진’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자신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에 그녀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이 미약하나니
토마토 별점: ★★★
 
위대한 쇼맨
 
주연: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개봉: 5월 21일(재개봉)
누적 관객 수: 153만 9504명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레미제라블’ 이후 다시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휴 잭맨부터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팀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비주얼과 스토리, 음악까지 선보일 ‘위대한 쇼맨’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한다.
 
토마토 추천평: 울버린을 제대로 버린 휴 잭맨이 보인다
토마토 별점: ★★★
 
언더워터
 
주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뱅상 카셀, T.J 밀러
감독: 윌리엄 유뱅크
개봉: 5월 27일
누적 관객 수: 7만 9897명
 
30일 동안 해저 시추 시설에서 엄청난 압력을 견디며 바다의 밑바닥을 뚫어야 하는 캐플러 기지의 대원들. 어느 날, 큰 지진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고 급류가 들이 닥쳐 기지는 순식간에 파괴되고 대혼란이 일어난다. 갑작스런 대재앙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은 전기 엔지니어 노라를 비롯한 5명. 이들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또 다른 해저 기지 ‘로우벅’으로 이동해 탈출 포트를 찾는 것 뿐. 하지만 어두운 심해엔 그들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토마토 추천평: 이거 공포다
토마토 별점: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주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감독: 조지 밀러
개봉: 6월 4일(4DX 재개봉)
누적 관객 수: 388만 6595명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한다. 한편, 아내와 딸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던 맥스(톰 하디)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한다. 이에 임모탄의 전사들과 신인류 눅스(니콜라스 홀트)는 맥스를 이끌고 퓨리오사의 뒤를 쫓는데.
 
토마토 추천평: 몇 번을 봐도 만점이다
토마토 별점: ★★★★★
 
프리즌 이스케이프
 
주연: 다니엘 레드클리프, 다니엘 웨버, 이안 하트
감독: 프란시스 아난
개봉: 5월 6일
누적 관객 수: 18만 3772명
 
404일의 감금, 나가야 할 문은 15개. 성공률 0%의 탈옥이 시작된다. 인권운동가 ‘팀’과 ‘스티븐’은 억울한 판결로 투옥된다. 둘은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탈출을 결심한다. 나가기 위해 열어야 할 강철 문은 15개. 그들은 나뭇조각으로 열쇠를 만들기 시작하고, 지금껏 아무도 성공한 적 없는 0%의 확률 속에서 목숨을 건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리는데.
 
토마토 추천평: 해리포터가 아즈카반을 탈출할 때?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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