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CT패밀리, 코로나19 극복 '헌혈 릴레이'…최태원 SK 회장도 참여
최 회장 "코로나19 대응, 소외된 조직·개인 신경 써달라"
입력 : 2020-05-28 16:56:32 수정 : 2020-05-28 16:56:3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ICT패밀리 회사(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ADT캡스 등) 임직원들과 함께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SKT 본사 T타워에 진행 중인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 회장도 참여했다. 최 회장은 "급박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라며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혈액 안전망'의 씨줄과 날줄을 짜는 데 임직원과 힘을 모으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할수록 혈액 부족같이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가 간과하거나 놓치고 있는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있는지 등도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서울시 중구 SKT 본사 T타워에서 열린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사진/SKT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각 본부 및 ICT 패밀리 회사에서 해당 지역 혈액원과의 '지역 매칭' 형태로 단체 헌혈을 추진한다. SKT는 SK ICT패밀리 회사 구성원의 20%(약 8000명)만 참여해도 혈액 보유분 1.5일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혈액 수급 위기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T는 지난 25일 대구 지역에서 첫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이날 SKT 본사를 거쳐 원주 사옥(6월3일), ADT캡스(6월9~10일), 대전 둔산사옥·광주 우산사옥·청주사옥(6월10일), 마포 사옥(6월11~12일), 부산 부암사옥(6월17일), 판교사옥·보라매사옥(6월22일)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T는 이와 함께 헌혈 릴레이에 참석한 1인당 1만원의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연말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는 '행복크레딧'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SKT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함께 만든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각 지역본부·관계사와 구성원은 레드커넥트 앱으로 헌혈 예약을 하면 된다. 레드커넥트를 활용하면 혈액 위치 알림 기능을 통해 헌혈한 혈액이 어떻게 쓰이는지 이동 경로를 조회할 수 있고, 혈액 검사 및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으로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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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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