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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어린이집서 코로나19확진 …'쿠팡물류센터발'
2020-05-27 11:04:22 2020-05-27 11:04:2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했다.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는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27일 한 어린이집 교사는 "미술학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유치원에서 끝나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또다시 확진자가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와 강서구 등에 따르면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자녀(만2세)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은 2주간 휴원조치 됐으며 접촉 여부에 따라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미술학원 강사를 시작으로 확진자가 발견되며 강서 일대의 초등학교와 유치원 일부는 등교를 미룬 상태다. 이번에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의 자녀까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어린이집과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은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은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형제자매 유무, 접촉유무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강서구 다수 학교 등교 일정이 다음주로 연기된 2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미술학원 인근의 서울 강서구 공항초등학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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