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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금니 10개 뽑아 훔친 장례지도사 검거
2020-05-14 14:02:30 2020-05-14 14:02:30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부산에 있는 한 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침입해 시신의 금니를 뽑아 훔친 30대 장례지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14일 뉴시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 사상경찰서는 이날 A씨를 현주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쯤 부산에 있는 B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침입해 시신보관 냉장고에 있는 시신 2구에서 금니 10개를 뽑아 훔쳤다. 이 과정에서 미리 준비한 공구 등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안치실에 들어와 냉장고를 여는 사람이 있다"는 병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훔친 금니 10개를 압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이 궁핍해 범행을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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