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깨지나…1%대 하락 출발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간밤의 뉴욕 증시 급락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6포인트(-0.96%) 내린 1903.9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4.67포인트(-1.28%) 하락한 1897.50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50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17%), 건설업(-1.94%), 섬유·의복(-1.53%), 증권(-1.54%), 운송장비(-1.48%), 의료정밀(-1.52%), 전기·전자(-1.34%)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25%, 2.22% 내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1%), NAVER(035420)(-0.23%), LG화학(051910)(-1.92%), 현대차(005380)((-0.98%), 삼성SDI(006400)(-1.06%) 등도 하락세다. 셀트리온(068270)(0.47%)과 LG생활건강(051900)(0.99%)만이 오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64포인트(-0.68%) 하락한 679.5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5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선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에 일부 바이오주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2%), 셀트리온제약(068760)(3.89%), 씨젠(096530)(2.32%), 제넥신(095700)(0.27%)이 상승 출발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2.11%), 펄어비스(263750)(-3.39%), CJ ENM(035760)(-1.51%), 케이엠더블유(032500)(-2.15%), 스튜디오드래곤(253450)(-0.52%)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0원(0.29%) 오른 1228.30에 거래 중이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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