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3일 "정의당이 국회 교섭단체가 될 수 있을지가 21대 국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마지막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전투표가 완료된 이후에 지금 상황은 1당과 2당이 정해졌고, 남은 변수는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느냐 여부"라고 말했다. 이어 심 대표는 "정의당이 교섭단체 될수있느냐, 없느냐가 20대 국회와 다른 미래를 여는 21대 국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거대양당의 극한적 대결을 더 강화하는 나쁜 국회가 될 것인지 결정하는 기준선"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고 노회찬 의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정의당
그는 정의당에 대해 일회용 정당이 아니라면서 20년간 사회차별과 불평등에 맞서온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에 대해 "대한민국 개혁의 마지막 보루"라면서 "코로나19 민생 위기극복 국회가 돼야 될 21대 국회에서 가장 필요한 정당, 가장 사회적 약자 편에서 목소리를 높여야 할 정당"이라고 자신했다.
심 대표는 단일화 협상에 실패한 창원·성산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이 아닌 정의당과 싸우려고 하는 행위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가 (시민의)뜻을 받아낼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단일화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침 노회찬 전 대표의 묘소에 다녀왔다. 심 대표는 "오늘부터 60시간 마라톤 유세로 사력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매일밤 노대표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정의당의 길을 꿋꿋이 가라' 고 격려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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