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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1인 미디어 육성 나서…150팀 발굴
2020-04-12 12:00:00 2020-04-12 12: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다음달 10일까지 1인 미디어 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한 '1인 미디어 창작그룹 육성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인 1인 미디어 창작자에게 제작 인프라와 전문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해 전문 창작인으로 육성한다. 지난 2015년부터 722명(298팀)을 발굴·육성했다.
 
올해는 지난해 8월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수도권·전라권·경상권 등 3대 권역으로 규모를 넓혔다. 선발팀도 63개팀에서 150개팀(수도권 70팀, 전라권 40팀, 경상권 40팀)으로 확대했다. 지역 창작자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3개 거점기지(서울, 광주, 부산)를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150팀은 통합 발대식을 거쳐 오는 6월부터 5개월 동안 콘텐츠 제작 등 활동을 진행한다. 선발팀에는 △음원, 소프트웨어, 제작장비·시설 등 활동 인프라 △제작기술·세무·법률 등 전문교육 △멘토링, 유명 창작자 및 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등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참가자는 11월 열릴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에서 진행하는 비즈니스 상담 및 팬미팅 등 활동 기회를 얻고, 1인 미디어 관련 국제 박람회 참가 및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받는다. 참가자의 채널 성장률, 참여도, 제작 영상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팀을 선발한다. 우수팀 등은 과기정통부장관상 등 시상과 총상금 7500만원을 받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창작자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하고 역량을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디어 신산업 육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올해 사업성과 검토를 통해 내년에는 7개 권역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1인 미디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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