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탈원전' 연일 비판…"전면 재검토 필요"
입력 : 2020-04-07 11:06:53 수정 : 2020-04-07 11:06:5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연신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손실을 감추기 위해 한수원과 변명거리를 논의하다 걸렸다고 한다"며 한 언론사의 기사를 게재했다. 안 대표가 올린 기사에는 정부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한국수력원자력이 6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났다는 비판을 막기 위한 '회계처리 영향 대응 협의'를 열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이 같은 기사 내용을 제시하며 "정부는 더 이상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 속 탁상행정을 고집하면 안 된다"며 "국민들과 기 싸움을 멈추고, 정직하게 탈원전 정책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본인들이 옳다는 결론을 먼저 정해놓고, 온갖 이유를 갖다 붙인다. 국민들의 정치 피로도가 날로 높아지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표는 전날에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그는 "아마추어 탁상행정의 대표급인 탈원전 정책과 함께 시행된 태양광산업 정책으로 사라진 숲은 2018년에만 강원 산불 피해 규모의 5배였다"며 "뒤늦게 산림 훼손을 막고자 임야 지역에는 정부 지원 융자금을 끊고, 중간 사업자들에게 산림 복구 의무를 부과했지만, 이미 뜯긴 숲과 태양광 사업의 경제적 비효율성,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전기세 인상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옳았다고 주장하느라 다음 정책, 그다음 정책들까지 계속 꼬인다"며 "이렇게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문제들도 늘 그렇다. 현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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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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