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CJ문화재단 창작 공모 “2배 증가”
입력 : 2020-04-06 13:53:50 수정 : 2020-04-06 13:53:5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로 공연과 음악, 영화 시장 전반이 움츠러들었지만 창작자들의 열기마저 꺾지는 못하고 있다. 올해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의 대중문화 창작자 공모 지원 중 일부 분야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CJ문화재단은 올해 2월 말부터 인디 뮤지션(튠업)과 뮤지컬 신인 창작자(스테이지업), 단편영화 제작자(스토리업)를 대상으로 대중문화 창작 지원자 접수를 받았다. 
 
3개 사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뮤지컬 분야인 스테이지 공모. 총 114개 팀이 응모한 이 공모는 지난해 64개 팀에 비해 약 2배로 늘어났다. 인디 뮤지션의 음악 활동 및 시장 진출을 돕는 ‘튠업’ 공모에는 총 583팀이 지원했다. 지난해(501팀)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대 참여율을 갱신했다.
 
청년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 국내외 주요 단편영화제 출품을 지원하는 ‘스토리업’ 공모는 작년과 유사한 557팀으로 접수를 마감했다.
 
CJ문화재단은 "올해 사업 10주년을 맞아 각 지원사업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일부 내용 개편과 강화를 단행했다"며 "여기에 코로나 사태로 창작자들의 여건이 좋지 않아진 점 등이 공모 지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CJ문화재단은 사업 10주년을 맞아 일부 프로그램 지원을 보완, 강화했다. ‘튠업’ 은 글로벌 진출 뮤지션의 경우 단발성 공연이 아닌 전략적 투어를 지원, 지속 가능한 해외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스테이지업’은 작품개발비를 작년 대비 두 배로 늘리고, 멘토인 연출과 음악감독이 리딩공연까지 한 팀으로 작업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대중문화 창작 지원 프로그램. 사진/CJ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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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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