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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 "임기 내 자기자본 1조 달성"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 신사업 진출 추진
2020-03-30 18:24:25 2020-03-30 18:24:25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 신사업 진출 등을 바탕으로 임기 내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30일 서병기 대표는 여의도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기존의 경험과 대책이 무의미한 전혀 다른 차원의 위기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객자산과 주주가치, 그리고 임직원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체계적인 위기관리로 소임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서 대표는 △자본시장의 리더로서 입지 공고화 △IBK금융그룹 시너지 창출 △자산관리영업 고도화 △자본력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 대표는 이날 “‘중소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자본시장의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면서 “투자은행(IB)과 전문사모 등 기존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와 같은 신사업 진출을 통해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력 확충을 추진하겠다”며 “자체적인 수익성 확대뿐만 아니라 증자 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임기 내 자기자본 1조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자본시장 전문가로서 역량이 뒷받침될 때 금융그룹 네트워크라는 강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상호 윈윈(win-win)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IBK투자증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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