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베스트셀러)코로나 ’집콕’ 장기화…아동·드라마 원작 강세
초중고 개학 연기 여파로 만화책 상위권 독식
경제 위기감 고조에 ‘부’ 다룬 경제, 경영서 인기
입력 : 2020-03-26 06:00:00 수정 : 2020-03-26 09:30:5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코로나) 여파로 ‘집콕족(族)’이 늘어나면서 관련 도서들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주요 서점가에서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드라마 관련 소재의 책들이 상위권을 독식 중이다. 
 
26일 예스24의 ‘19~25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권’은 이번 주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알라딘과 인터파크도서에서 책은 각각 1위, 4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콘텐츠 ‘흔한 남매’를 어린이 웃음 코드에 맞춰 그린 만화책 ‘흔한남매 4권’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예스24에서 2위, 알라딘과 인터파크도서에서는 3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 초중고 개학이 4월6일로 미뤄지면서 아동, 청소년 분야의 도서들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림 동화책 ‘흔한남매 안 흔한 일기 1’, 어린이 판타지 소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5· 6’ 등도 이번 주 상위권에 올랐다. 
 
미디어에서 다루는 책들은 기존에도 인기가 있었으나, 그 영향이 더 세지는 분위기다. 정신과 의사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문소리, 송은이, 김숙 등 ‘인생언니’들이 읽은 책으로 소개되면서 순위가 100계단 이상이나 뛰어올랐다. 책은 인터파크도서와 예스24에서 각각 1위, 3위를 기록 중이다. 드라마 방영을 기념해 리커버로 재출간된 원작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드라마 인기 흐름을 타고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인터파크도서 4위, 예스24 6위를 기록했다.
 
코로나의 세계적 확산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부(副)’를 다룬 경제, 경영 책들도 인기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내일의 부 1, 2', '더해빙'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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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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