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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위원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내년 개최”
2020-03-24 09:00:47 2020-03-24 09:00:4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2020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3(현지시간) 딕 파운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USA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파운드 위원은 “IOC가 보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연기가 결정됐다향후 조건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회가 724일 시작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파운드 위원은 또한 개최 시기와 관련해 아직 개막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724일이 유력하다“IOC가 곧 발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파운드 위원은 캐나다 출신으로 수십년 간 IOC에서 집행위원,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으나 일본 정부와 IOC는 그동안 예정대로 대회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지켜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세가 보이지 않자 세계 각국의 올림픽 불참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일본 도쿄의 올림픽 박물관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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