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아베 총리,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 첫 언급
2020-03-23 10:17:27 2020-03-23 10:17:27
[뉴스토마토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결국 도쿄올림픽 연기를 언급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참의원 예산 위원회에 참석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표명한 데 대해 “IOC의 판단은 완전한 형태의 (도쿄올림픽) 실시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여의치 않을 경우 선수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하는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취소는 선택지가 아니라는 것은 IOC도 마찬가지다며 올림픽 취소에 대해서는 거듭 부정했다.
 
앞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한 연기·취소론이 부상했지만 일본 정부는 강행 의사를 거듭 밝혀왔다. 하지만 IOC가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하자 연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도쿄 올림픽 연기 여부를 앞으로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기자 net133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