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직원 코로나19 확진…일부 건물 사용 중지
KBS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긴급 방역 작업
입력 : 2020-03-11 09:53:16 수정 : 2020-03-11 09:53:1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가 KBS비즈니스 소속 환경 담당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긴급 대응 조치에 들어갔다. 
 
KBS와 KBS비즈니스는 3월 9일 저녁 7시쯤 A씨로부터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은 뒤 바로 A씨와 동료 11명을 격리 조치 후 A 씨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고 10일 저녁 확진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KBS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즉시 대응 지침에 따라 보건당국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A 씨가 청소 업무를 하던 건물(누리동)을 24시간 사용 중지한 뒤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해당 구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재택, 격리 근무하도록 했다.
 
또한 A씨와 밀접 접촉한 동료 1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이들 외에 밀접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KBS는 전날 저녁 A씨의 보고 직후, A씨와 함께 휴게실을 쓰는 등 밀접 접촉한 동료 11명을 자가 격리하고, A씨의 담당 구역인 KBS 신관 2층과 누리동 2층, 1층 전력실과 지하 1층 공조실을 긴급 방역 처리했다. 또 검사 결과 통보에 앞서서도 오늘 저녁 신관 전체와 누리동 나머지 구역 모두에서도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KBS 관계자는 11일 뉴스토마토에 “환경 담당 A 씨의 주된 업무 시간이 새벽 시간이라서 사람들과의 동선이 많이 겹치지 않았다. 또한 전력실, 공조실 등이 주요 담당 구역이라서 일반인과 접촉이 크지 않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왔다. KBS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이번 확진자 발생에도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 직원 코로나 19 확진 판정.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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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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