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턱과 콤플렉스 사이'…사각턱 극복 방법 3가지
헤어·메이크업로 시선 분산 가능…검사 통한 수술 고려도 가능
입력 : 2020-03-07 06:00:00 수정 : 2020-03-07 06:00:0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계란형 얼굴'은 일반적으로 미인의 기준이 됐다. 갸름한 얼굴 형태를 선호하는 국내 취향은 냘렵한 턱선을 가르키는 'V라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처럼 V라인과 계란형 얼굴이 이상적인 얼굴형으로 각광받는 반면, 사각턱은 콤플렉스로 인식되고 있다. 사각턱으로 놀림당하는 연예인의 모습이 미디어를 통해 자주 노출되면서 사람들에게 사각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욱 자리 잡았고 '가려야 할' 것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사각턱은 '귀족턱'이라고도 불릴만큼 관상학적으로 돈을 부른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에선 사각턱을 'L라인'이라고 부르며 섹시함과 우아함의 표시로 여기기도 한다. 온라인상에는 대표적인 L라인 연예인 리스트도 존재할 정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각턱을 콤플렉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독특한 매력으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다. 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힘들다면 사각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다.
 
가장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은 헤어스타일이다. 각진 얼굴이 콤플렉스라고 무조건 가리는 것은 금물이다. 핵심은 각진 얼굴형이 강조되지 않도록 시선을 분산하는 것에 있다. 층이 생긴 긴 머리에 살짝 웨이브를 넣어 주면 윤곽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머리 길이가 짧을 때는 층을 내면서 부드럽게 턱선을 감싸주는 스타일이 좋다. 브라운 계열의 머리색은 강한 사각턱 인상을 한층 부드럽게 바꿔줄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숱이 많은 뱅 스타일의 앞머리는 역효과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컨투어링 메이크업도 도움이 된다. 컨투어링은 '윤곽 형성'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피부색보다 어두운 톤의 화장품으로 음영을 주는 방법이다. 양쪽 헤어라인과 눈썹이 이어지는 콧대, 코의 양옆 벽, 특히 얼굴 바깥 부분에 음영을 주면 된다. 각져 있는 턱을 숨겨주고 턱 라인을 보다 날렵해 보이게 한다. 블러셔를 바를 때에도 사선 방향으로 그려주면서 턱 부분으로 시선이 가지 않도록 광대뼈의 위쪽 부분부터 3자 모양으로 곡선을 그리듯이 터치하면 효과적이다.
 
사각턱 수술도 다양한 방법 중 하나다. 먼저 뼈의 크기와 모양, 근육 및 지방의 양, 신경선의 위치 등을 파악한다. 만약 턱 근육이 발달해 사각턱으로 보인다면 보톡스 등의 시술로도 개선할 수 있지만, 얼굴뼈 자체가 발달한 경우에는 사각턱축소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오창현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은 "V라인도 물론 아름답지만 무조건 특정 얼굴형을 고집하기보다는 자신의 이목구비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자연스럽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경험 많은 전문의와의 디테일한 상담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각턱은 콤플렉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독특한 매력으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사진/바노바기 성형외과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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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궁금한게 많아, 알리고픈 것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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