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전국 학교, '개학 추가 연기' 가능성
입력 : 2020-02-24 17:20:01 수정 : 2020-02-24 17:20:0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앵커]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로 올리면서, 정부가 전국 학교의 개학일을 1주일 연기했습니다. 통상 3월2일인 개학일이 3월9일로 연기되는 건데, 전문가들은 빨라야 3월 말쯤에야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어 추가 연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넘고 미성년자까지 걸리면서 전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적으로 개학연기를 하자는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계획이 없다던 교육부도 결국 1주일 개학연기를 시행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지금처럼 질병이 계속 확산되면 전면적인 개학연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학과 동일한 2주 정도를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아예 무기한 미뤄야 한다는 학부모도 있었습니다.
 
청와대와 서울시교육청 청원에서도 연기를 요구하는 여론이 뜨거웠습니다. 청와대 청원은 10만명이 넘었고, 교육청도 6700여명을 기록 중입니다.
 
교사들도 걱정이 많습니다. 최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교 개학을 연기하고 수업 감축을 늘리게 시행령을 개정하자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입장문의 배경에는 일선에 있는 보건교사도 한몫했다고 합니다. 당국이 호흡기 증상 기준을 통일하지 못한다면 개학연기하는 게 낫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여론이 일어나자 교육부도 결국 행동에 나섰습니다.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을 기존 3월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늦춘 겁니다. 학원 이용을 하지 말아달라는 권고도 덧붙였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국의 모든 유초중등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1주일 연기하겠습니다. + 또한 교육부는 교육청과 함께 학원의 휴업 및 등원 중지를 권고할 계획이며..."
 
이번 개학연기 결정은 기존에 계획이 없다던 입장에서 변화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상황 변화에 따라 연기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은 만큼, 추이를 더 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신태현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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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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