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중앙정부에 위기경보 격상 건의"
19일 제20차 코로나19 종합대책 회의 주재…"2차 병원급 이상 선별 진료소 설치해야"
입력 : 2020-02-19 15:39:06 수정 : 2020-02-19 15:41:3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중앙정부에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할 것을 건의했다.  
 
박원순 시장은 19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제20차 코로나19 종합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방역 고삐를 조이고 지역사회 방역망을 촘촘히 짜 방역 대비 태세를 점검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외 치사율은 안심할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노인과 어린이처럼 취약계층 기저질환 있으면 심각해져 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차 병원급 이상은 발열 호흡기 질환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동선 분리를 제안했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 증가에 대비해 단계적 병상 운영방향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거점병원, 시립병원 등 단계별로 병상을 확보하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은 확진 환자 발생으로 대량 접촉자가 생기면 경증 환자는 다른 인근 병원으로 전원시키고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는 의료기관과의 협력 관계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소 요양병원 감염 감시 체계 전수조사와 각 병원 선별진료소 설치에서 민간의료기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병원과의 협력을 구해야 하고, 민간의료기관이 겪게 되는 비용 지출이나 의료비에 대해 서울시가 적극 나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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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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