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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우, 6만표로 3승 “할머니, 꿈에 나와 잘하라고 했다”
고정우, 할머니 사진만 보면 눈물
2020-02-12 09:53:01 2020-02-12 09:53:0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고정우가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3승을 차지했다.
 
212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는 3승에 도전하는 고정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MC 이정민 아나운서는 고정우는 지난 주 2승 차지 후 3승에 도전한다물질하는 해남이다. 해녀였던 할머니가 2살 때부터 키웠는데 3년 전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12살부터 물질을 했는데 할머니가 가요무대를 보면서 트로트 가수가 되길 바란다는 말에 트로트 가수에 도전 중이다고 소개했다.
 
고정우는 안 울려고 해도 할머니 사진만 보면 눈물이 난다. 할머니가 날 힘들게 키워줬다.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했다. 또한 할매야. 손자 아침마당나와서 노래 잘 부르고 있다. 걱정 말고 훌훌 날아다녀라. 사랑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할머니가 2승 후 꿈에 나왔다. 내 엉덩이를 두드리며 잘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고정우는 간대요 글쎄를 열창했다. 그 결과 6만표를 넘게 받아 3승을 차지했다.
 
3승을 차지하게 된 고정우는 정말 감사하다. 날 너무 사랑해줘서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더 열심히 연습하고 발전하는 고정우 되겠다. 살도 좀 빼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침마당 고정우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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