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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타격 불가피…투자의견 하향-미래에셋대우
2020-02-03 08:51:08 2020-02-03 08:51:0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호텔신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매출감소와 밸류에이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Trading Buy'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3일 "1분기 해외 및 공항 면세점 부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및 확산에 따라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된다"고 분석했다. 과거 사스 발병당시 중국인 입국자 수는 16% 감소했고, 메르스 발병시 중국인 입국자 수는 14% 감소햇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대에 따른 중국 내수소비 위축 우려와 중국 내 물류의 정체, 그리고 한국과 중국 간 항공 운항 감소 등을 고려하면 면세 산업의 추가적인 밸류에이이션 하락과 따이공 매출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주가 부진 및 제한된 회복을 예상된다"면서 "올해 초 주가 상승 팩터였던 중국 단체 관광객 회복 기대감 또한 갖기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순이익을 기존 추정 대비 7.5% 하향 조정했다. 적용 배수는 단체 관광객 회복 기대감이 가시화되지 않았던 2019년도 배수에 20%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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