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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우한시 '여행경보 2단계' 발령"
"우한시 및 후베이성 보건 상황 예의주시해 추가 조치 검토"
2020-01-23 15:39:02 2020-01-23 15:39:02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외교부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했다.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는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조치를 취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지난해 12월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 추세에 있고, 23일 부터 우한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이륙 및 우한 시내 대중교통 운영 중단 등 중국 당국의 조치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우한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주시기 바라며,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유의하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우한시 및 후베이성 지역의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한시 및 후베이성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사진/외교부 제공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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