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호반건설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 사실 아냐”
2020-01-09 14:56:22 2020-01-09 14:56:22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호반건설은 “광주시의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신생업체 K사와 철근납품계약을 체결했다는 검찰 발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호반건설은 9일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관한 검찰 수사결과에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용섭 광주시장의 동생 이모 사장이 운영하는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약 23회에 걸쳐 정상적이고 지속적으로 거래 관계를 맺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이 회사가 업종전환을 하면서, 다년간의 거래에 따른 기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철근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진행에 있어서도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호반건설은 “감점 사유가 있었다고 언급된 ‘기업신용평가 등급 확인서’ 발급일자는 광주시 입찰 지침에 따라 유효기간 내에 있는 적법한 서류”라며 “공모 당시 광주시로부터 유효하다는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 CI. 이미지/호반건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호반건설 사옥. 사진/호반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