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제이콘텐트리, 대규모 자금조달로 제작역량 강화-이베스트
2020-01-06 08:39:11 2020-01-06 08:39:1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38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조달은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JTBC콘텐트허브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유상증자 대상은 제이콘엔트리 외 4인으로, 제이콘텐트리가 300억원, 개인 4인 79억원이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제이콘텐트리의 JTBC 지분은 41.11%에서 44.08%로 증가하게 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자금조달로 콘텐츠 제작·유통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자회사의 대형 프로젝트 제작 역량이 확보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JTBC콘텐트허브 산하 4개의 제작사(영화 3사, 드라마 1사) 편제를 갖춘만큼 체계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배급·제작·상영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전체 수직계열화가 완성됐고, 드라마도 2020년 2분기 수목극 신설이 예상돼 양쪽 모두 공격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가는 메리트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반등의 촉매는 대작 드라마의 흥행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2분기 작품인 '모범형사(손현주), '쌍갑포차(황정음)', '부부의 세계(김희애)'부터 주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