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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하반기 방송수익 개선 기대…목표가'하향'-DB금투
2019-09-11 08:43:06 2019-09-11 08:43:0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DB금융투자가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하반기 방송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최근 콘텐츠 업종 주가 하락세를 반영해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방영예정 드라마인 '꽃파당(9월)', '나의 나라(10월), 보좌관2(11월) 등이 넷플릭스에 선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상반기에 부진했던 방송 수익이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하반기 대작인 나의나라 판매가는 제작비(약160억원)의 40~5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좌관2도 기존50%보다 높은 수준에 판매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3분기에는 보좌관1의 일부와 '멜로가 체질' 동남아 OTT향 판권 판매 등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화부문에서는 비용 효율화 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개봉작은 '타짜', '겨울왕국' 등에 국한된다"면서 "ATP(평균티켓단가) 및 CPP(평균매점매출)의 상승 및 부실 점포 폐점 등 비용 효율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대작 흥행 리스크 우려, 상반기 방송 수익 부진, 코스피 이전 상장 준비 등으로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해왔다"면서 "9월말 예정돼있는 코스피 이전 상장 전까지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해보인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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