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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내년 1월3일 광화문 장외집회…"2대 악법 규탄"
2019-12-27 10:30:01 2019-12-27 10:30:0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을 규탄하기 위해 내년 1월3일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개최한다.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을 확산시키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당은 27일 "2020년 1월3일 15시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문재인정권 2대 독재악법·3대 국정농단 심판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진 대한민국에 분노하는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규탄대회를 통해 문재인정권을 바로잡기 위한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법적근거도 없는 4+1 연합체를 통해 추진 중인 반헌법적인 선거법과 공수처법이 통과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문재인정권의 3대 국정농단인 선거농단, 감찰농단, 금융농단도 반드시 실체를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당은 오는 28일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취소했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쪼개기 국회를 총력저지하기 위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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