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큰 일교차 주의…강원 산간 눈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오늘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강원 동해안에는 지상 부근으로 유입되는 찬 공기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기온이 높아 눈보다는 주로 비로 내리면서 쌓이는 양이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에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영서에는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1도 △수원 -1도 △인천 0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2도 △청주 0도 △대구 3도 △광주 1도 △전주 -1도 △부산 8도 △제주 7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9도 △수원 10도 △인천 9도 △춘천 8도 △강릉 6도 △대전 11도 △청주 10도 △대구 10도 △광주 14도 △전주 12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상된다.

 

모레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상인이 모닥불을 피우며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까지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해상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8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미터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