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일부 지역 비…큰 일교차 대비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은 오후부터 강원북부 동해안에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밤부터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까지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서울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에는 낮 동안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 정도겠다. 내일과 모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상인이 모닥불을 피우며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6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미터로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내일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e-mail]